말씀을 선포하기 전 나는 늘 기도한다.
"성령님, 제발 우리의 영혼 깊은 곳에 있는 소리없는 절규를 들어 주십시오.
무엇이 필요한 지, 무엇을 노래하고 있는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조차 분별할 능력이 없으면서도 머리와 마음과 감정의 출렁임을 진리로 확신하는 우리의 우매함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그래서 이 모든 연약함, 무지, 고집과 편견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당신의 거룩하고 정확하며 완전한 진리의 말씀에 우리의 영혼이 사로잡히는 영적 사건이 바로 지금 이시간 이 장소에서 일어나게 해 주십시오. 끝도 없는 자기사랑과 멈출줄 모르는 욕심,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려는 교만을 꺽으시고 죄로 인해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시어 이 세상에 충만하게 계시는 당신을, 그래서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깊이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우리에게 당신을 닮아가려는 마음과 의지, 지혜와 용기를 주시는 당신의 그 놀라운 사랑과 능력에 즐거워하고 행복하게 해 주십시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붙잡아 주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그리고 설교가 마치면 나의 연약함과 실수, 모자람과 어리석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그리고 당신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위해 나의 기도를 들으셨음을 믿고 여전히 송구한 마음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뿌려진 당신의 말씀이 열매를 맺게 될 것을 믿습니다. 말씀대로 살도록 도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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