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혼자가 아닌 공동체 안에서 리더십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나누고자 합니다. 리더의 자리에서 개인의 성장을 위해 여러 가지 연구와 공부를 거듭하여 자신의 한계를 넓혀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고 보완해 나가는 것은 더욱 효과적이고 고무적일 수 있습니다.
존 맥스웰은 리더가 영향력을 더욱 많이 끼치기 위해서는 자신의 활동 범위, 소위 교제의 범위를 넓히라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안정적인 교제의 범위를 넘어 리더로서 영향을 주고받을 것을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연 자신의 영향력을 향상시키고 극대화시키기 위한 노력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한계를 확장하기 위해 맥스웰은 5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1. 당신의 측근 그룹을 넘어서라
우리의 측근 그룹을 벗어나기 위해 어디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맥스웰은 나의 측근의 친구 중 아직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부터 시작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안정적인 관계의 범위를 벗어날 때는 아주 파격적인 변화보다는 절친한 사람과의 관계를 쉽게 건널 수 있는 다리 역할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당신의 전문 지식을 넘어서라
리더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공동체를 섬깁니다. 이때 리더는 종종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의 한계를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관계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전문 지식을 빌리는 것도 이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3. 당신의 강점을 넘어서라
리더는 모든 측면에서 자신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강점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과 공동체를 이루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강점 뒤에는 반드시 약점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때, 리더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면, 더욱 영향력 있는 리더십을 가질 수 있는 시너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4. 당신의 편견을 넘어서라
프랑스 소설가 앙드레 지드는 편견 없는 생각이 세상에서 가장 보기 드물다 말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 말이 사실이라고 동의해야 할지 모릅니다. 리더라면 이러한 생각의 한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자신과 너무 다른 공동체를 바라보며 한편으로는 그 공동체를 정죄하고 또 한편으로는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점을 갖고 있는 공동체 속에 뛰어들어 그들의 강점을 발견하고 배우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5. 당신의 일상을 넘어서라
일상의 쳇바퀴를 한번 벗어나자는 것입니다. 매일 반복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야 우리는 비로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하루를 사는 데 급급하다 보면 리더는 비효율적인 과정을 경험하게 되어도 그 과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만남과 교제를 위해 자신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다면, 설상 새로운 만남과 교제를 경험하지 않더라도 유익한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리더는 자신의 리더십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사실은 자신의 리더십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 또 다른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공급을 받고 재충전을 받을 수 있는 그러한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공동체와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리더는 그 어떤 때보다 자신의 교제의 범위를 뛰어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리더는 분명 홀로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과 함께 빛날 수 있는 리더들의 공동체를 찾게 된다면 그들과 함께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빛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몸 된 교회에서 함께 연합하여 사역하는 것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생각해 봅니다.
* 이 글은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출판된 차세대 리더십 개발을 위한 무크지 <카탈리스트> 2권 5장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리더십 네트웍 527호 (05/10/10)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라
평신도를 깨운다 국제제자훈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