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꽃놀이를 좋아한다. 하나님의 창조를 생각하게 하기 때문이다.
어두운 밤하늘에 강력하게 솟아올라 분수처럼 흩어지는 불빛들의 향연을 보노라면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경외감 마져 느껴진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마치 불꽃놀이를 하시는 것 처럼 즐겁고 재미있으셨지 않을까? 혼돈과 공허, 흑암가운데 오색찬란한 빛들이 우주를 뒤흔드는 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제 자리를 찾아 퍼져 나간다. 빛이 생겨난 자리에 어둠은 물러가고 열기와 생명력의 에너지들은 형형의 색들로 옷을 입고 장엄한 조화를 형성하며 밤하늘의 캔버스를 진하게 물들인다. 광대하고 아름다운 우주적 예술...
누군가는 차이코프스키가 불꽃놀이와 어울린다지만, 나는 그래도 모짜르트가 더 좋다. 상상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올 해 독립기념일에는 아이들과 함께 폭죽놀이를 해 볼 것이다. 모짜르트를 크게 들어 놓고 말이다.
창조를 예술적 표현artistic expression 또는 놀이play로 보는 견해가 있다.
전통적으로 창조는 역사work로 인식되었다. "창조사역"이라는 말은 창조를 "일" 또는 "노동"으로 보는 견해를 반영한다. "일"이라는 단어는 댓가를 얻기 위해 지불되어야 하는 노력의 함축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행위는 전적으로 자유로우며free 자발적spontaneous이다.
1. 창조는 자유로우며 구속이나 제한됨이 없는 행위이다. 다른 모든 예술적 표현과 같이 자유로우며, 표현적이고, 즐거우며 창조적인 행위이다.
2. 놀이로서의 창조에는 자발적 구속과 제한을 포함한다. 조화와 통일, 균형과 화합을 위한 종합적 통합성은 자발적인 자기제한을 요구한다.
3. 개채와 전체의 어우러짐은 상호 보완과 견제, 그리고 협력의 상호의존성을 근간으로 한다. 개채는 그 자체로서 완전하며 동시에 전체에 의존적이다.
4. 개채는 전체의 일부가 되었을 때 새로운 존재로 재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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