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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009

존재하기 위한 용기

용기란 非存在의 사실에도 불구하고 존재에 대해 갖는 자기 확신이다.
- Paul Tillich, Courage to be, 155

인간은 존재적으로 영원한 죽음, 궁극적 허무와 무의미, 철저한 죄의식이라는 염려에 포로되어있다. 용기란 이러한 거부할 수 없는 존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자아를 긍정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용감한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께 용납되었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며, 그래서 하나님을 신앙함으로 얻게 되는 존재의 힘은 비존재가 가져오는 허무와 공허, 그리고 죄의식을 부수는 존재의 용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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